설날 가족예배 기도문(죄인, 순종 그런 거 빼고 순한 맛 기도문)

설날 가족들이 모였을 때,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이 섞일 수 있는데

이럴 때 믿는 사람이 다수가 되면 가족예배까지는 아니어도 식사 전 기도 정도는 제안해 볼 수 있다.

우리 집도 현재 그런 상태다.

다행히 최고 연장자인 엄마가 '기도 한번 해라'하는 정도까지 발전했기 때문에 특별히 거부감을 표하는 가족은 없다. (엄마는 그냥 축복의 말을 듣는 게 기분이 좋으신 것 같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짧은 기도문 한번 적어봤다.

죄인, 순종 어쩌고.. 하면 안 믿는 가족이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민감한 부분은 빼고 축복의 말들로만 적어봤다.

 

안 믿는 가족이 섞여 있는 경우를 위한 '순한 맛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시작되는 2025년, 하나님 말씀 아래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올 한 해를 살아가는 동안

사랑과 배려의 선한 말을 우리 가족의 입술에 부어주시고,
항상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 가족 모두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성령의 강한 팔로 붙드사

넘어지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얻어

축복받은 우리 가족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