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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 기독교 모독? 최후의 만찬 풍자, 디오니소스 드래그퀸 뜻

by 민아리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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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기독교에 대한 모욕이 있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직위 측은 현지시각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떤 종교 단체에 대한 무례함을 보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독교모독 논란

 
 
이날 조직위가 언급한 장면은 개막식에서 긴 식탁 위에 디오니소스 분장을 한 출연자를 중심으로 양옆에 드래그퀸, 트렌스젠더 모델 등이 서 있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예수와 그의 제자를 떠올리게 하는 구도로 연출됐다. 드래그퀸과 트랜스젠더들이 예수님의 제자들로 등장해 공연을 펼쳤다.
 

※디오니소스(Dionysos) 뜻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제우스(Zeus)와 세멜레(Semele)의 아들. 포도주와 연극과 다산(多産)의 신. 
 

※ 드래그퀸(Drag Queen) 뜻

드래그퀸 = 드랙퀸 = 여장남자를 뜻한다. Drag이라는 문화현상을 깊이 이해하려면 단순히 여장남자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여장남자정도로 이해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막식 공연 중 한 남성의 의상이 문제가 됐다. 머리에는 과일 장식을 하고 온몸이 파란색으로 뒤덮여있었으며, 거의 옷을 입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 그는 프랑스의 영화배우 필리프 카터린느였다. 함께한 다른 배우들은 드랙퀸과 트랜스젠더였다. 필리프 카터린느는 '디오니소스의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는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완전히 알몸인데, 리볼버를 어디에 숨길까?”라고 하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켰다. 이어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 하지만 좋은 생각이 아닐 거야”라며 노래를 불렀다.
 

※ 필리프 카터린느(Philippe Blanchard, 1968년생 )

프랑스의 배우, 가수, 각본가, 영화배우, 영화 감독, 데생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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