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키17리뷰1 [영화리뷰] 미키17 - 영화의 주인공은 크리퍼였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느낀 것은 전작들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것이었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 영화의 주인공은 크리퍼였구나!'하고 깨달은 순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감독의 의도는 모른다. 그냥 내 생각이다. 감독은 '사람냄새나는 SF다'라고 소개했다고 하니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 사람냄새라는 게 '머저리들의 향기'라면 내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스포많음), 머저리가 되어버린 인간들 vs 자비와 가족애까지 겸비한 외계생명체봉준호의 영화에서는 항상 힘없고 불쌍한 인간들이 고군분투를 하지만 그래도 가족애가 넘쳐 흘러서 진한 가족 사랑을 보여주는 게 특징인데 미키17에서는 그 가족 사랑의 역할을 외계생명체(=크리퍼)에게 맡긴 것이다. 이러니 영화의 주인공을 외계생명체에.. 2025.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