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내 항공기 국적기 사고들

 

어제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있자니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해외여행이 빈번한 요즘 누구라도 그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무섭다.

얼마 전에 우리 가족도 미국까지 다녀오는 긴 비행을 했던 걸 생각하면 더 소름끼친다.

뉴스를 듣다보니, 이런 엄청난 항공기 사고가 최근에 있기는 했나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2013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한다. 2013년 사고에서 3명 사망했으니, 이번 사고는 정말 커도 너무 크다.

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고가 이륙 후 3분과 착륙 전 8분을 일컫는 마의 11분, 그 중에서도 착륙 직전에 일어났다고 한다.

착륙 전 8분이 이렇게 위험한 순간이었다니! 전혀 몰랐다!

착륙 준비한다고 안내 방송 나오면 주섬주섬 물건 챙기고, 핸드폰도 켜고, 벗어놓은 신발 찾고, 집중력 1도 없이 부산스럽게 꼼지락 거렸었는데 반성해야겠다.

 

역대 국적 항공기 사고

 

1983년

구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007편이 소련 전투기에 격추 당해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

 

1987년

대한항공 858편 여객기가 인도양 버마 상공에서 폭탄 테러로 추락해 115명이 사망.(일명 북한공작원 김현희 등에 의한 KAL기 폭파 사건)

→ 와...격추와 테러 뭐냐...무서운 1980년대

 

1993년

아시아나항공 OZ733편 여객기가 목포공항에 착륙하려다 해남 야산에 추락한 사고. 68명 사망, 48명 부상

 

1997년

대한항공 801편이 미국 괌 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밀림 지대에 추락한 사고. 228명 사망, 26명 중상.

 

2002년

경남 김해공항으로 가던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인근 야산에 추락한 사고. 129명 사망.

→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항공사 사고 중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고.

 

2013년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기(OZ214편)가 한국시각 기준 2013년 7월 7일 오전 3시 27분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한 사고. 3명 사망, 174명 부상. 

 

2015년 

아시아나 여객기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비상 정지하면서 활주로 이탈한 사고. 2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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