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으로 대통령이 되었던 문재인의 대선 당시 득표율이 41.08%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가 엄청 났었고, 지금보다도 분위기가 훨씬 더 들떠있었는데..득표율이 41%라니..
보수 득표율 합쳐보니..
가만히 들여보니 보수에서 나온 3명의 득표율을 합치니 52.2% 인 것이다!
2016~2017년 탄핵촛불의 그 난리통 속에서도 보수 후보가 단일화되어 1명만 나왔다면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역시나 양당 모두, 자신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당의 삽질로 정권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유승민 6.76%
심상정이랑 합쳐도..
심상정이 차지한 득표율이 6.17%인데, 문재인과 심상정이 단일화를 했다고 해도 합하면 47.25%로 52.2%에 지는 결과이다. 당시 분위기가 워낙 들떠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문재인이 50%이상 차지하고 이긴 줄 착각하고 있었다.
중간지대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최순실이라는 희대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게 뭔일이냐, 온 국민이 민주당을 찍어줄 것 같았던 그 당시 분위기와는 달리 10명 중 4명만 민주당을 찍어줬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지금도 이대로 당연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것 같이 들떠있는 분위기인 것 같지만 들뜨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는 사람이 10명 중 6명은 된다는 것이 아닌가!
양극단에서 아무리 선동을 해대고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해도 역시 종국에 현명한 선택은 중간지대에 있는 다수의 국민이 한다는 사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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