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일본 신권 지폐가 발행됩니다. 그러면 작년에 일본 여행 다녀와서 남아 있던 일본 지폐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일본 여행을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화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았습니다.
(2024.7.27 추가한 내용)
먼저, 7월에 후쿠오카 다녀온 지인에게 들은 말부터 전해드리면, 구권 쓰는데 아무 문제없고 가게에서 거스름돈도 구권으로 줬다고 하네요.
1. 옛날 지폐 (구권)은 계속 쓸 수 있는 건가?
결론은 기간의 제한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권을 들고 일본 여행을 가도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미츠비시 UFJ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미 발행이 중지된 1940년대, 1950년대에 나온 지폐도 사용되고 있으며 은행에 가면 신권으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新札が発行されたあとも、旧紙幣は変わらずに使うことができます。引き続き、ATMや店頭で利用できますので、慌てて両替などに行く必要はありません。(출처 : 미츠비시 UFJ은행 홈페이지)
<해석> 신권이 발행된 이후에도 구권은 변함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ATM이나 매장 등에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급하게 은행으로 가서 환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일본 화폐개혁인가? 뭐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지폐 디자인 변경은 화폐개혁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화폐개혁이란, 정책적, 경제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화폐의 유통을 중지시키고 신화폐를 사용함으로써 화폐의 가치를 재조정하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화폐의 액면단위의 가치를 조정하는 것이죠. 이번에 일본에서 신권을 발행한다고 하는 것은 지폐의 디자인과 지폐에 담긴 인물들을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1만엔 권, 5천엔 권, 1천엔 권의 지폐 인물과 디자인이 교체됩니다. 새로운 인물이 누구인지 까지는 한국인인 우리가 알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3. 한국에 있는 은행에 가져가도 신권으로 교환해 주나?
교환해 줍니다. 다만, 한국에 있는 은행에 일본 지폐 신권이 들어오려면 내년은 돼야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추정들이 있습니다. 7월 3일부터 일본에서 발행되기 시작하니 우리나라에서 신권을 확보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는데 아직 정확한 예측은 안된 상황인 것 같네요.
4. 결론
현재 가지고 있는 일본 지폐 구화폐 (구권)는 일본 여행 가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일본 현지 은행에서 신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국에 있는 은행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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